한국 승용차 최고의 디자인, 기아 K5
이슬, 2021년 01월 18일
기아(KIA) 로고
예전 기아자동차(KIA Motors) 로고
여러분은 국내 차량 디자인 중 최고의 평가를 받은 차량이 기아 K5(케이파이브)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스팅어, K7 프리미어, 셀토스 등 많은 차종들이 있지만, 기아의 디자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 바로 K5라고 합니다. K5는 기아의 중형세단이자 로체의 후속 모델입니다. 기아 K시리즈 중에 하나이며, K는 기아(Kia)와 대한민국(Korea)을 뜻한다고 합니다. 또한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 등의 뜻을 지닌 영어 ‘Kinetic’에서 따온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K5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과감한 디자인으로 세상이 발칵, K5의 시작
기아 K5 1세대
기아 K5 하이브리드(K5 Hybrid) 1세대
기아 더 뉴 K5 1세대
2010년 3월 과감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기아 K5(Kia K5) 1세대 세단 승용차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벌써 출시된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도로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완벽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출시됐을 당시, 국내외 반응 역시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국산차 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렬함, 그리고 스포티함까지 겸비했으며, 성능 또한 동급에서 가장 좋은 급에 속하였습니다. 특히 헤드램프와 그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자인과 불판 휠이라 불린 독특한 형태의 18인치 휠은 지금까지도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K5 1세대는 2010 iF 디자인 어워드, 국내 2010 굿디자인 어워드, 북미 2010 굿디자인 어워드, 201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요량 역시 어마어마하여 경쟁 중형차인 현대 쏘나타(Sonata)의 아성을 꺾고, 국내 중형 세단 판매량 1위에 달하기도 하였습니다.
2011년 5월 2일 기아 K5 하이브리드(K5 Hybrid) 1세대 승용차가 출시되었습니다. 엔진과 모터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Hyundai Sonata Hybrid)와 같습니다. 이러한 K5 하이브리드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현대와 기아가 같이 개발한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21km로 당시 동급 최고 수치였습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의 라인업은 여러 가지인데,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가 존재합니다.
더 뉴 K5(The New K5) 1세대는 2013년 6월 14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뒤 출시되었습니다. LED 포그 램프와 끝단이 치켜 올라간 킥업 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광고 모델로 현빈이 발탁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4년 5월 13일에 선보인 2015년형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과 USB 충전기가 기본 적용되고, 2가지의 18인치 신규 알로이휠이 추가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서 2020년 현재까지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더 뉴 K5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더 뉴 K5 2.0ℓ LPI(장애인용)은 럭셔리와 프레스티지, 더 뉴 K5 2.0ℓ LPI(렌터카, 택시)은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더 뉴 K5 2.0ℓ 가솔린은 디럭스, 럭셔리, 트렌디, W 스페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더 뉴 K5 2.0ℓ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K5 1세대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 기아 K5 2세대
기아 K5 2세대
기아 K5 하이브리드(K5 Hybrid) 2세대
기아 더 뉴 K5 2세대
기아 K5 1세대는 워낙 완성도가 높았고, 인기 많아 풀 체인지를 앞둔 K5 2세대에게는 가장 큰 경쟁상대였습니다. 즉, K5 2세대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경쟁해야했기에 K5 1세대의 디자인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K5 2세대를 디자인했습니다. K5 1세대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매우 강렬하게 남아 K5 2세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매우 컸습니다. 그리하여 1세대의 그릴과 헤드램프 등은 계승하면서 약간의 변화만을 주어 차별화를 했습니다. 여기에 과감함과 스포티함을 갖춘 SX(Sporty Extreme)와 모던함과 세련미를 갖춘 MX(Modern Extreme) 등 듀얼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사양도 다르게 적용하는 등 확실한 콘셉트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기아 K5 1세대가 매우 완벽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던 K5 2세대에 대해 아쉬움을 보이는 고객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기아는 2018년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로 중후함과 고급감을 더해 더 뉴 K5 2세대를 선보였습니다. 더 뉴 K5 2세대는 2018년 1월 25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SX와 MX로 나뉘던 듀얼 디자인을 단일화했고,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신규 패턴 적용 등으로 모델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였습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2세대는 2015년 12월 3일에 출시되었습니다. K5 하이브리드에는 한국 자동차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동 개폐 시스템인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립이 적용되었습니다. 엔진 냉각수 온도와 차량의 속도 등에 따라 에어 플립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기능을 합니니다. 또한, 앞범퍼에 에어커튼을 배치해 공기저항을 줄였고, 배터리 용량은 기존보다 13.2% 개선해 회생제동 효율을 극대화하여 연비를 높였습니다. 전기차(EV) 모드 사용을 운전자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에 에너지 흐름도가 경제, 보통, 비경제로 표시되고, 불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을 통해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 해제 시점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되었습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2세대의 라인업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이 존재합니다.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2018년 1월 25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SX와 MX로 나뉘던 듀얼 디자인을 단일화했고,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신규 패턴 적용 등으로 모델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였습니다. 1.7ℓ U Ⅱ VGT 디젤엔진은 요소수를 활용한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적용됨에 따라 연료 주입구가 기존의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다만, 미국 조지아주 생산분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 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및 스티어링휠 등으로 기품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스스로 속도 조절과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스티어링휠 조종까지 보조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카카오 AI 플랫폼인 카카오i의 음성 인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신규 적용되었습니다.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후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역시 신규 적용되어 안전성 향상을 도모한 것도 새롭게 변화한 점입니다. 2019년 4월에 LPi가 일반인들에게도 출시되었고, 같은 해 9월에는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판매가 부진한 디젤 모델이 단종되었습니다. 풀체인지가 되면서 자가, 렌트카 모델은 DL3 모델로 이관되었고, 택시 모델은 계속 생산하였습니다.
기아 더 뉴 K5 2세대의 라인업은 더 뉴 K5 2.0ℓ LPI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더 뉴 K5 2.0ℓ LPI(장애인용)은 노블레스와 노블레스 스페셜, 더 뉴 K5 2.0ℓ LPI(렌터카)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이 존재합니다. 또한, 더 뉴 K5 2.0ℓ LPI(택시)은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더 뉴 K5 1.7ℓ 디젤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더 뉴 K5 1.6ℓ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더 뉴 K5 2.0ℓ 가솔린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인텔리전트의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마침내 자신을 뛰어넘은 완벽한 기아 K5 3세대
기아 K5 3세대
기아 K5 3세대
기아 K5 하이브리드(K5 Hybrid) 3세대
기아 K5 3세대는 2019년 말에 출시되었는데, 이 때 당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독특한 기법으로 완성한 리어 램프, 스포티한 전면부와 패스트백의 유려한 측면 라인 등 외관 디자인이 고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였습니다. 샤크스킨의 패턴과 헤드램프, LED DRL은 화려한 기교가 더해져 K5의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아 K5 3세대는 사전계약 사흘 만에 1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2019년 11월 12일 공식적으로 외관 이미지가 공개되었으며, 2세대에서 3세대 디자인의 변화 폭이 1세대에서 2세대의 변화 폭보다 크다는 것을 보고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K5의 폰트도 새로 변경되었고, 전 세대보다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디자인 부문에서 대중들의 평가는 다들 호평으로 일색이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디자인은 K5 3세대와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3세대는 2020년 1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복합연비가 20.1 km/ℓ, 배기량이 1,999cc, 최고출력이 152ps/6,000 rpm, HEV 전용 부품이 10년/20만km라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연비와 주행감은 뛰어납니다. 저속주행시 정숙성은 물론 연비까지 높아 서울 도심 주행에서도 높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가격은 세제혜택을 받으면 27,490,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또한,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16인 전면가공 휠, 17인치 전면가공 휠과 같은 외장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용 인테리어와 하이브리드 전용 클러스터와 같은 내장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티랙티브 기술로는 공기청정 시스템, 카투홈,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와 같은 기술이 적용되었고, 주행 안전 및 편의 기술로는 기아 디지털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모니터가 탑재되었습니다.
기아 K5의 반격, 현대 쏘나타를 넘어서다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의 판매량 비교
차종 |
2019년 연간 |
2020년 1~11월 |
현대 쏘나타
| 10만 3대 |
6만 3,078대 |
기아 K5
| 3만 9,668대 |
7만 9,518대 |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의 판매량 비교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객층이 겹치는 중형 세단의 대명사인 현대차 쏘나타(Sonata)와 기아차 K5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기아 K5의 판매량은 크게 상승한 가운데, 현대 쏘나타의 판매량은 급감하였습니다. 준중형 세단의 대표였던 쏘나타는 6만 3,078대로, K5의 판매량은 7만 9,518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5의 높은 판매량의 주된 이유로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5 3세대가 출시되자, 디자인 호평이 이어지며 젊은층의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과감한 디자인 변신을 시도한 것이 가장 큰 변수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주요 타깃에 맞는 적합한 가격대를 형성하여 사회 초년생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최소 2,435만원부터 시작되어 60개월 할부 진행시 월 36만원의 분납이 가능하며 유류비와 보험료를 합할 경우 총액 월 50만원 정도의 낮은 유지비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 쏘나타에게 이러한 실적 차이는 비참한 결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판매 실적의 차이를 보았을 때, 점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현대 쏘나타가 어떤 변화 없이 기아 K5의 판매량을 다시 앞서나가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기아 K5 1세대의 경우, 잠깐 현대 쏘나타를 앞섰지만 얼마 못가 결국 쏘나타의 승리로 돌아선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기아 K5의 제원
기아 K5의 제원
구분 |
K5 1세대 |
K5 2세대 |
K5 3세대 |
출시가
| 1,420~2,035만원 |
2,040~2,820만원 |
2,228~2,891만원 |
승차인원
| 5인승 |
5인승 |
5인승 |
엔진형식
| L4 2.0 LPI |
I4 2.0 |
I4 |
배기량
| 1,998cc/2,359cc |
1,999cc |
1,999cc |
연료
| LPG |
가솔린 |
가솔린 |
모터 최대출력
| 144hp |
172hp |
163hp |
모터 최대토크
| 19.3kg.m |
20.5kg.m |
20.0kg.m |
연비
| 자동 10.0 km/ℓ (4등급) |
자동 11.9 km/ℓ (3등급) |
자동 11.6~12.3 km/ℓ (3등급) |
구동방식
| 전륜구동 |
전륜구동 |
전륜구동 |
변속기
| 수동 6단/자동 6단 |
수동 6단/자동 6단 |
자동 6단 |
기아 K5만의 깊은 매력
기아 K5 3세대는 엄청난 디자인으로 세계를 발칵 뒤집었죠. 기아 K5는 2020년 현대 쏘나타를 누르고 한국 판매 1위의 세단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렇게 진화가 이루어진 핵심은 바로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어 참신함을 더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부분이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계와 헤드램프의 경계를 허문 것입니다. 원래의 기아 K5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함으로써 기아 K5 3세대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지붕선 또한 K5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매끈한 실루엣과 역동적인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디자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다른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패스트백 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아 스타일리시하고 독창적인 매력을 통해 많은 고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와 길이, 낮은 전고를 배경으로 슬림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한 덕에 K5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리드로 구현한 차체 실루엣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K5 후면부에서는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좌우로 길게 뻗은 리어램프는 바이탈 사인을 모티브로 한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디테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리어램프가 켜지면, 리듬감 넘치는 길이로 불빛이 표현되어 속도감과 활력을 더해줍니다.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가득한데 이는 레이어드 조형의 대시보드에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오브제처럼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내장재는 금속,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느낌을 내는 장식재들이 어우러져 실내의 분위기 또한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이렇게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아 K5,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 않나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 깊은 매력에 빠지게 되는 K5, 함께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