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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상징, 현대 그랜저 이야기

송민근, 2020년 12월 14일

여러분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Grandeur)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현재 현대자동차 하면 떠오르는 자동차 중 하나인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차량 중 하나로, 1986년 생산을 시작하여 2020년 현재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까지, 35년 가까이 생산하고 있는 장수 모델입니다. 출시 당시 그랜저보다 상위 등급의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사장님이 기사를 두고 타는 차로도 유명하였으며, 성공의 상징으로 불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다이너스티, 에쿠스, 제네시스 등이 등장하며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모델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그랜저가 고급차라는 인식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2015년 제네시스가 고급차 브랜드로 독립하면서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올라섰습니다. 지금부터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그랜저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랜저의 등장

현대 그랜저 1세대(L)현대 그랜저 1세대(L)수입차 개방으로 고급승용차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던 시기에 탄생한 그랜저의 1세대 모델 ‘그랜저 L’은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현대자동차가 디자인을, 미쓰비시 자동차가 엔진 기술과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그랜저의 이름은 ‘위대한’, ‘웅장한’, ‘장엄함’의 뜻을 가진 영어단어 ‘그랜저(grandeu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각진 디자인과 커다란 차체를 통해 당시 국산자동차 중 최고의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직선 위주의 디자인 때문에 ‘각 그랜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러한 디자인은 대한민국의 고소득 중장년층의 눈길을 끌어당겼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귀빈 및 의전용 자동차로 사용되면서, 최고급 세단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으며, 1992년 단종될 때까지 6년 2개월 간 당시 국내 대형 승용차 판매량의 대부분인 9만 2,57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급 세단 자리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그랜저 2세대(LX)현대 그랜저 2세대(LX)1992년 출시된 2세대 ‘그랜저 LX’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협업으로 완성되었으며, 고급 차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차’라는 광고 문구로 광고를 하였습니다. 당시 국내 판매된 자동차 중 가장 큰 차체와 실내 공간을 갖춘 그랜저는 운전기사를 둔 사장이 타는 최고급 세단으로 여겨졌습니다. 최고출력 225마력의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하며 대형 세단의 위용을 과시했고, 많은 차량이 모범택시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각진 차체를 완만한 곡선으로 변경하고 유럽풍의 중후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운전석 에어백, 능동형 안전장치(TCS), 룸미러 등 당시 최첨단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국산차 중 최초로 적용하여 1992년~1998년까지 누적 판매량 16만4927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 그랜저 3세대(XG)현대 그랜저 3세대(XG)1998년 출시된 3세대 ‘그랜저 XG’는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와의 협업 없이 독자 개발한 첫 그랜저 모델로,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돼 외국에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알린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존 국산 대형차의 크고 웅장함을 강조했던 모습을 버리고 적당한 크기에 절제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그 동안 대형차를 부담스러워 하던 30~40대 고객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를 낮추고, 세련미를 강조하기 위해 창문을 감싸는 틀을 없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였습니다. 2세대 그랜저보다 길이는 줄었지만 넓어진 실내공간을 통해 뛰어난 차체 설계 기술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대형차로 분류되었던 1, 2세대와 달리 3세대인 ‘그랜저 XG’를 통해 준대형차로 분류되기 시작하였고, 조금 젊어진 그랜저는 ‘국내 최고급 세단’의 이미지에서 ‘성공한 중산층의 상징’ 이미지로 변화에 성공하였습니다. 3세대의 부분변경 모델 ‘뉴 XG 그랜저’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선수단에게 증정돼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현대 그랜저 4세대(TG)현대 그랜저 4세대(TG)2005년 출시된 4세대 ‘그랜저 TG’는 본격적으로 그랜저의 전성기가 시작된 모델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는 기술을 적용하여, 엔진과 성능,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켰습니다. 3세대 그랜저보다 곡선과 볼륨감을 강조하여 보다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신하였습니다. 특히, ‘고급 차는 커야 한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해 차폭이 크게 늘어났는데, 뒷바퀴 위 휠 하우스와 펜더 부분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LED 후미등과 방향지시등을 기본 옵션으로 적용하였으며, 성공의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하였습니다. 4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그랜저는 2006년 한 해에만 판매량 12만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10만대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현대 그랜저 5세대(HG)현대 그랜저 5세대(HG)2011년 출시된 5세대 ‘그랜저 HG’는 쏘나타의 전륜 구동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발 기간만 3년 6개월이 걸렸으며, 약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하였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가 적용되어,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날렵함을 연출하여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기본 적용하였으며, 전장은 25mm 길어지고, 휠베이스는 무려 65mm씩이나 길어져 그랜저 세대교체 중 그 변화 폭이 매우 큰 편입니다. 2011년~2015년 그랜저 10만대의 꾸준한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으며, 50만 6,202대가 판매되며 그랜저 중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습다.
현대 그랜저 6세대(IG)현대 그랜저 6세대(IG)2016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 IG’는 그랜저의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이 점점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대형 캐스케이딩 헥사고날 그릴(cascading hexagonal grill)을 적용하여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포티해진 외부 디자인뿐만 아니라 승차감 역시 그랜저 5세대에 비해 단단해졌으며,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 디자인 또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면 육각형 그릴과 입체적인 헤드램프 등의 외관 외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 적용하였고, 주행 조향 보조, 자동 긴급 제동, 후측방,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충돌 회피 지원 등 자율주행 초기 단계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현대 그랜저 세대 더 뉴 그랜저현대 그랜저 세대 더 뉴 그랜저2019년 10월, 6세대 모델 ‘그랜저 IG’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전 계약 첫날 17,294대를 시작으로 11일 동안 32,179대가 계약되었는데, 이는 기존 6세대 그랜저가 가지고 있던 국내 최다 사전계약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더 뉴 그랜저는 기존 6세대 그랜저의 14일 간 사전계약 기록인 27,491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존 풀체인지 모델을 뛰어넘은 엄청난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더 뉴 그랜저는 기존의 모델과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사전 계약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전 세대들과 달라진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들의 주요 고객층이 50~60대 고객으로 형성되어 있었다면, ‘더 뉴 그랜저’의 사전 계약 고객 연령대 비중이 40대가 31%, 50대가 29%, 30대가 21%, 60대 15%의 수치를 보이며 그랜저의 고객층이 젊어졌다는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준대형 세단의 수요층이 점점 젊어지면서 달라진 점을 추가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30~40대의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더 스포티하고 과감해진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입니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60mm 길어져, 역대 그랜저 가운데 가장 긴 전장을 가지고 있으며, 제네시스 G80 모델과 같은 전장을 보여줍니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테마인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의 의미를 가진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ness)’를 반영하여, LED 헤드램프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이크로 에어 필터와 미세먼지 감지 센서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과 장시간 주행 시 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사양은 현대자동차 최초로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보조(SEA) 등 다양한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되었습니다.

광고를 통해 보는 그랜저

당시의 TV 광고를 보면 그랜저의 세대별 성격을 알 수 있는데요. 그랜저 2세대의 광고를 보면,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노신사 두 명을 뒤에서 따라가는 그랜저를 보여주며,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차가 있다.’라고 중후하고 느릿한 성우의 목소리로 말해줍니다. 이 광고까지만 해도 그랜저는 뒷자석에 타는 ‘사장님’을 위한 차의 이미지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3세대로 넘어오며 광고의 분위기는 급변하게 되는데요. 40대쯤으로 보이는 멋진 중년 남자가 고급스러운 주택가에서 그랜저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을 도와주는 등 상대적으로 젊고 성공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 50~6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던 기존 모델들과 달리, 현대 그랜저 3세대 모델은 고객층을 30~40대로 바꾸는 역할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 4세대 광고는 30~40대의 젊은 남성을 모델로,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통해 ‘그랜저를 타면 성공한 것이다.’라는 의미를 간접적이고 임팩트 있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랜저는 나이에 상관없이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탈 수 있는 고급차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주었습니다.

5세대 광고는 이전과는 다른 광고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을 배경으로 촬영한 광고에선 1986년 출시된 1~5세대까지 다섯 모델이 모습을 바꾸며 질주하며, 역사성을 강조하였습니다.

6세대 광고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의 일환으로 웹무비와 웹툰을 통해 자동차를 처음 공개하였습니다. 광고는 기존의 그랜저 고객층보다 더 젊은 30~40대 고객들을 타깃 고객으로 하였으며, ‘이건 내가 알던 그랜저가 아닌데?’, ‘다시 처음부터 그랜저를 바꾸다’ 등의 문구를 통해 변화를 강조하였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출시에 맞춰 ‘2020 성공에 관하여’라는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여, 더 뉴 그랜저가 핵심 타깃으로 삼은, 1993년 당시 고등학생이였을 ‘영 포티’ 세대를 겨냥하였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기찻길을 배경으로 “우리 성공하면 뭐할까”라고 묻자 다른 친구는 “그랜저 사야지”라고 대답합니다. 그 외 ‘유튜버 크리에이터’, ‘어려지는 신체 나이’, ‘아들의 걱정’, ‘퇴사하는 날’, ‘동창회’ 등 총 5편의 유튜브 광고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만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모습과 성공의 아이콘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매번 새롭게 성공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는 그랜저를 매칭시키며, 오늘날 한 가지로 정의될 수 없는 다양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세대별 현대 그랜저 판매량(자료 : 현대자동차)세대별 현대 그랜저 판매량
(자료 : 현대자동차)
10년간 현대 그랜저 판매량(자료 : 현대자동차)10년간 현대 그랜저 판매량
(자료 : 현대자동차)
연령대별 현대 그랜저 구매 비중연령대별 현대 그랜저 구매 비중

그랜저 판매량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1986년 첫 출시 이후 1세대 ‘그랜저 L’ 92,571대, 2세대 ‘그랜저 LX’ 164,927대, 3세대 ‘그랜저 XG’ 311,251대, 4세대 ‘그랜저 TG’ 406,798대, 5세대 ‘그랜저 HG’ 506,202대, 6세대 ‘그랜저 IG’ 322,63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11월부터 페이스리프트되어 판매되고 있는 ‘더 뉴 그랜저’는 2020년 8월 기준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2020년 역대 국산차 중 단일 모델 기준, 최단 기간ㆍ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 1~11월 내수 판매량은 13만 6,384대로, 12월 한 달이 남아있음에도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7년 13만 2,080대를 넘어섰습니다. 1986년~2020년 11월까지 그랜저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199만 1,586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랜저 구매층


그랜저는 1986년 출시 당시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각 그랜저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국내 고소득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의 귀빈 및 의전용 자동차로 사용되면서, ‘최고급 세단’, ‘사장님 차’,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랜저 3세대부터 다이너스티, 에쿠스, 제네시스, 체어맨, 오피러스 등의 고급 세단들이 기존 그랜저의 최고급 차 이미지를 대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고급 차 하면 그랜저를 떠올렸던 출시 초기와는 다르게 상류층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모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에 ‘사장님 차’라는 이미지에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리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랜저 4세대와 5세대는 타깃층을 젊은 중년세대인 30~40대로 확대하였고, 이에 5세대 모델은 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에 출시된 그랜저 6세대의 타깃층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6세대 모델의 경우 50대가 3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30대가 14.1%, 40대가 28.8%로 30~40대 고객층의 비율이 42.9%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라운지 콘셉트의 인테리어, 플래그십급의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그랜저 6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더 뉴 그랜저는 젊은 중년 세대 ‘영포티’를 타깃 고객층으로 설정한 전략이 성공하여, 기존 그랜저에서 50대 고객이 가장 많았지만 더 뉴 그랜저에서는 40대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사전계약 고객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가 31.3%로 가장 높고, 50대 29%, 30대 21.2%, 60대 15.4%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30대와 40대의 비율이 기존 그랜저보다 각각 약 3% 증가하였고, 50대와 60대는 감소해 더 뉴 그랜저의 고객층이 전체적으로 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인 그랜저는 성공의 상징으로 통하며 승승장구하였고, 최근에는 그 연령층이 40대로 낮아지면서 더 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 때 대한민국의 대표 세단이 현대 쏘나타였다면, 이제는 현대 그랜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단 자동차, 그랜저의 활약을 계속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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